히츠 개발자 인터뷰 | 가장 큰 원동력은 프로덕트에 대한 책임감이에요 신약개발 AI 스타트업에서 경력직 개발자를 집중 채용하고 있는 이유는? 히츠 개발팀에 재직 중인 8년 차 개발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세요.

히츠 개발자 인터뷰 | 가장 큰 원동력은 프로덕트에 대한 책임감이에요

신약개발 AI 스타트업에서 경력직 개발자를 집중 채용하고 있는 이유는? 히츠 개발팀에 재직 중인 8년 차 개발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세요.

헤더

가장 큰 원동력은 프로덕트에 대한 책임감이에요

신약개발 AI 스타트업에서 경력직 개발자를 집중 채용하고 있는 이유는?히츠 개발팀에 재직 중인 8년 차 개발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세요.

히츠팀 사람들 | 히츠 개발자 인터뷰ㅣ2024.08.30

제목없음

Chapter 1. 개발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사람

안녕하세요 승우 님!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저는 프론트엔드도 하고 백엔드도 하는 개발자로, 풀스택이라는 말보다는 ‘잡부’라는 말이 스스로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웃음) 가리는 것 없이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개발자로 일한지는 아마 7년이 조금 넘은 것 같아요.

제목없음

프리랜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셨군요? 어떻게 개발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건지 승우 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요.

굉장히 긴 이야기가 될 수 있는데 괜찮나요? (웃음) 하지만 최대한 간단히 말해보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 정보보안 학원을 오래 다녔어요. 컴퓨터를 자주 다루다보니까 게임을 접하고 게임 속에 스스로를 가둔 시간도 길었고요. 군대를 다녀온 뒤로 어떻게 먹고 살까 고민을 했는데, 컴퓨터를 오래 다뤘던 경험을 살려서 개발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 것이 시작이었어요. 첫 시작은 앱 개발이었는데, ‘돈 받으면 어떻게든 해낼 수 있다’ 정신으로 프로젝트부터 수주해서 실전 경험을 통해 개발을 익혔던 것 같아요. 부딪히면서 배우는 게 제일 빠르더라고요. 프리랜서 생활을 계속 하던 중, 당시 히츠 개발팀에서 일하던 형이 “좀 도와줘”라고 했던 것이 히츠와의 시작이었어요. 그렇게 2년 넘는 시간이 지났고 계속 히츠에 소속되어서 개발을 하고 있네요. 참, 인생이 어떻게 흐를지 아무도 알 수 없어요.

제목없음

인생이 어떻게 흐를지 모르는 와중에도 (웃음) 승우 님께서 계속 히츠에서 일하고 있는 건 분명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이유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내 손으로 만든 것에 대한 책임감’ 같아요. 부끄러운 프로덕트가 되지 않도록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내가 만들었는데 그 프로덕트가 버그 투성이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개발자로서 부끄러운 일이잖아요. 잘 돌아가는 프로덕트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 그리고 내가 만든 것에 대한 마침표를 보겠다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른 이유를 다 떠나서 저는 개발 자체가 재밌어요. 내가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일을 어디서 하면 좋을까 고민했을 때, 지금은 내 손으로 만든 프로덕트가 있는 곳에서 끝까지 해보고 싶다는 것이 제 마음인 것 같아요.

제목없음

내 손으로 만들고 있는 프로덕트가 성공할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는 걸까요?

‘잘 될 거다’라는 확신보다는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일하는 것 같아요. 소망이라고 해야 할지, 희망사항이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요. 사실 제품이 성공하려면 여러 요인이 작용하잖아요. 운도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할 거고요. 만약 운이 50% 정도 영향을 미치는 거라면, 나머지 50%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일 텐데, 또 그 중 개발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한 5% 정도 될 수 있겠죠? 그 비중이 0%가 아니라 5%로 꽉 찰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가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것이 저의 책임감인 것 같아요.

제목없음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일하는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태도 중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팀원이 그런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면 히츠는 참 운이 좋은 회사네요. (웃음) 하지만 책임감으로 일하는 것이 때로는 쉽지 않은 일이라 승우 님이 괜찮으신지 살짝 걱정도 돼요. 괜찮으신가요?

누구나 일하면서 그렇겠지만 어떨 때는 안 괜찮아요. 하지만 어떨 때는 괜찮아요. 왔다갔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래서 견딜만 하냐’고 스스로 물었을 때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가 맹목적으로 개발을 좋아하긴 하지만, 개발의 어떤 부분은 또 엄청 싫어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단순 반복 작업 같은 건 너무 재미가 없는데 그것도 개발의 일부란 말이죠.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새롭게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이 포커스를 두려고 하는 편인 것 같아요. 그 장점으로부터 얻는 흥미가 제가 견딜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고요.

제목없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승우 님이 진짜 개발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져서 신기하기도 해요. 이건 개인적인 궁금증인데요, 사람을 세 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하거든요. -1을 0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회복), 0에서 1를 만들어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창조), 그리고 70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최상화). 승우 님은 그럼 0에서 1을 만들 때 흥미를 느끼는 개발자인 건가요?

가망 없는 상태를 -1이라고 한다면, 가망 없는 것을 정상으로 만드는 것에는 크게 관심 없는 것 같아요. (웃음) 0에서 1 만들기랑 70에서 100 만들기에 관심 있는 것 같은데, 70에서 100 만드는 건 관점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만약 단순히 ‘있는 서비스 고도화 하는 겁니다’ 같은 느낌이라면 관심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욕심에 대한 이야기라면 70에서 100을 만드는 것에도 관심이 있어요.

제목없음

제목없음

Chapter 2. 히츠 개발자, 솔직하게 다 말씀 드립니다

사실 오늘 인터뷰는 좋은 개발자 동료를 모셔오기 위해, 채용 브랜딩이라는 명확한 목적 아래 진행되고 있는데요. 승우 님과 저의 공통된 생각이 ‘허위매물을 팔아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잖아요. 후보자에게 솔직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오히려 중요한 콘텐츠가 될 거라고요.

맞아요. 특히 우리가 모시고자 하는 개발자는 경력직 개발자잖아요. 시니어를 타깃으로 ‘허위매물’을 파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다 들통 나거든요. 후보자가 ‘히츠에 합류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유효한 정보를 솔직하고 정확하게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미래의 동료를 모시는 과정에서 저희가 표할 수 있는 존중이기도 하니까요. 면접이나 티타임을 가질 때도 최대한 솔직하게 말씀 드리려고 해요. 그래야 실제로 입사까지 이어졌을 때 그분도 히츠에서 본인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으면서 즐겁게 일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목없음

저도 동의합니다. 그럼 개발자로서 개발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하나씩 이야기해볼까요. 우선 하이퍼랩이라는 제품을 개발자의 시선에서 설명한다면 어떤 제품인가요?

도메인과 사업을 떠나서 제품만 놓고 설명한다면, 하이퍼랩은 굉장히 데이터 집약적이고 철저하게 B2B에 포커스된 제품이에요. 명확한 고객들의 명확한 요구사항에 맞추어 개발되고, 제품의 복잡성을 계속 고려하면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야 합니다. 하이퍼랩은 사용자에게 AI 모델도 서브하고,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되도록 제품을 설계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접하고 다루면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일반적인 서비스를 담당하면 개발자가 업무 환경 속에서 경험 가능한 기술의 폭은 한정적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이 가장 다른 점 아닐까 싶어요.

제목없음

후보자분들을 만나다 보면 공통적으로 질문하는 지점이 있어요. ‘신약개발이나 AI 도메인 지식이 없는데, 내가 팀에 가서 개발을 하고 기여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를 표하시거든요. 승우 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말하면 지장 없습니다. 저도 면접이나 티타임을 해보면 도메인의 특수성에 대해 질문을 많이 주시더라고요. 한편으로, 우려의 이면에는 어떤 두려움이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사람이 직장을 결정할 때, 내가 지금 찍는 이 스탬프가 앞으로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함께 고려하잖아요. 그런데 뭔가 특수한 도메인에 가게 되면 ‘앞으로는 그 도메인에서만 일하게 되는 거 아닐까’, ‘다음 커리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면 어떡하나’ 같은 걱정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하이퍼랩 개발은 복잡한 B2B SaaS를 만드는 과정이라, 오히려 기술적인 수련을 하기에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느 도메인에 가서든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갈고 닦을 수 있는 환경이거든요. 때문에 오히려 여기서 수련한 기술은 범용성이 있고, 다음 커리어를 생각해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제목없음

또 하나 우려하시는 지점이 있어요. ‘B2B 제품이기 때문에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제품의 큰 방향성이나 세부적인 기능이 흔들리는 경우는 없는가’에 대한 걱정도 있더라고요.

우선 고객마다 커스터마이징하는 솔루션 기업처럼 고객의 모든 요구에 대응해서 즉각즉각 개발을 해야 하는 환경은 아니라고 말씀 드릴 수 있어요. 특정 회사만을 위한 솔루션이 아니라, 업계에서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SaaS를 만드는 회사니까요. 그런 건 있었어요. 도메인이 특수하니까 고객의 니즈에 대해서 이해를 충분히 못한 채로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아쉽기도 했거든요. B2C면 내가 직접 고객이 되어볼 수도 있지만 B2B라 그러기 어렵잖아요. 하지만 실제 제품을 구현하는 사람도 고객의 니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채로 개발을 할 수 있는 체계를 점점 잡아가고 있어서 개발하는데 큰 이슈는 없는 것 같아요.

제목없음

하이퍼랩이라는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신뢰도’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신뢰도가 중요한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개발자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본질적으로 생각하면, 결국 좋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 자체가 신뢰도를 쌓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사용자가 목적한 바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설계되고 개발된 프로덕트라면 당연히 신뢰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반대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건 제품을 잘못 만들었단 소리거든요. 그래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건 개발자 입장에서 항상 숙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동료를 모셔서 더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은 거고요. 개발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니까, 결국 내가 하는 개발이 동료의 개발에도 영향을 미쳐요. 그렇기 때문에 나 스스로와 동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지 않고 계속 기준을 높이려고 함께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생각하고요.

제목없음

제목없음

Chapter 3. 시니어 개발자 동료가 필요합니다

함께 좋은 제품을 만들어갈 동료 개발자를 모시려는 상황인데, 어떤 포지션을 채용하고 있는지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개발자는 총 3개의 포지션을 채용하고 있어요. 먼저, 테크 리드는 개발팀장으로서 개발 방향성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개발팀 리소스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을 분을 찾고 있습니다. 시니어 백엔드 개발자와 시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각각 채용하고 있는데요. 시니어리티를 바탕으로 난이도 있는 개발을 해주시길 기대할 뿐만 아니라, 각 파트의 동료 개발자들에게 발전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어요.

제목없음

시니어 개발자 중심으로 채용하고 있는 맥락이 궁금한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현재 하이퍼랩은 초기 제품으로, 최근까지의 개발 과정은 고객이 실제 환경에서 사용할 때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는데 주로 집중해왔어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기능 구현 뿐만 아니라 향후의 고도화나 변형을 고려한 좋은 구조를 미리 고민하고 설계하면서 작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예를 들어 고층 빌딩을 지을 때, 쌓아올리기만 하면 어느 정도 높이까지는 올라가겠지만 쉽게 무너지잖아요. 목표한 바대로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설계는 초기부터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제품도 마찬가지예요. 하이퍼랩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개발팀의 시니어리티를 강화하는 타이밍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테크 리크루터인 종혁 님이 합류하신 뒤로 시니어 개발자 채용의 우선순위를 높여서 열심히 움직여보고 있습니다. 오늘 하는 인터뷰도 그 액션의 일환이고요.

제목없음

새로운 개발자 동료가 합류하면 가장 하고 싶은 건 어떤 걸까요?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싶은 것이 지금 제 바람이에요. 좋은 제품에 필요한 요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면서 개발하고 싶거든요. 하지만 지금 리소스로는 세 마리의 토끼를 모두 확실히 잡아가면서 개발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새로운 개발자 동료분들이 합류하신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품을 어떻게 개발할지 더 많이 고민하고 싶고요. 제품이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더 디테일한 부분들도 신경 쓰면서 작업하고 싶고요. 하고 싶은 건 너무 많아요.

제목없음

‘새로운 동료로 합류하는 분은 이런 분이면 좋겠다’는 승우 님의 바람이 있을 것 같은데요.

공고를 내던 첫 순간부터 저에게는 단 한 가지의 조건 뿐이었습니다. 개발을 잘하는 사람. (웃음) 근데 이게 뭉뚱그려진 표현이라 ‘그게 뭐야’ 하실 수 있는데요. 개발을 잘하고 좋아하는 분이라면 저도 히츠도 열려 있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고요. 잘한다는 것에는 여러 기준이 있을 텐데, 우선 가장 중요한 건 기술에 대한 폭넓은 경험치가 있는 분이어야 할 것 같아요. 경력은 오래 되었지만 똑같은 기술을 고정적으로 사용해온 개발자분들도 계시거든요. 물론 그 기술에 대해서는 전문가일 수 있지만, 저희가 현재 하고 있는 개발은 변화가 빠르다보니까 계속 새로운 걸 학습하고 경험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분이 오시는 게 더 적합한 것 같아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동료 개발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이어야 해요. 우리는 팀으로 개발하고 있으니까, 제품의 전체적인 성과가 올라가려면 혼자 잘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실제로 행동해 주실 수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제목없음

반대로 ‘이런 걸 기대한다면 히츠 개발팀과는 핏이 안 맞을 수 있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기술적 문제 해결보다는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하는데 관심이 더 있는 분이라면, 지금의 히츠 개발팀에 와서 흥미를 느끼기엔 어려울 수 있어요.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특수한 도메인에서 B2B 제품을 만드는 것이잖아요. 때문에 일반적인 B2C 도메인처럼 개발자가 기획부터 참여해서 함께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에요. 기획자로부터 내려오는 명확한 요구사항이 있고 이에 맞추어서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개발자로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 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분에게 더 적합한 팀인 것 같아요. ‘내가 만든 기능이 이렇게까지 좋은 퍼포먼스를 내다니’, ‘와 우리 팀이 만들었지만 이건 진짜 기술적으로 훌륭하다’ 이런데서 재미를 느끼는 분이 오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목없음

승우 님이 생각하는 히츠의 장점을 말씀해 주시면, 히츠 합류를 고민하고 있는 개발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규모가 작은 팀이 가지는 장점이 있잖아요. 정해진 것들이 적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만큼 제품과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요. 하지만 조직이 작은데도 이렇게 굴러가지 않는 팀도 있거든요. 히츠는 이 부분은 확실해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싶다면 언제든 협의를 통해 도입해볼 수 있는 자유로움도 있고요. 의미 없는 페이퍼 워크 없이 실제 개발에 집중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요. 하지만 작은 팀인데 반해 업무 체계는 잘 잡혀 있어요. 3주 단위로 스프린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획-디자인-개발-QA 사이클이 잘 돌아가고 있고, 업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팀 차원에서 계속 노력하고 있거든요. 팀에 개발에 ‘미친’ 사람이 한 명 있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장점 아닐까요. 그 사람은 바로 접니다. (웃음) 저는 직업이 개발이지만 취미도 개발이거든요. 그래서 개발자로서 개발 이야기를 하루종일 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동료가 팀에 있다는 걸 좋아하실 수도 있으니까 한번 말해봤습니다.

제목없음

마지막 질문입니다. 인터뷰 콘텐츠를 읽고 있는 미래의 동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근에 개발자 채용 과정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세상에는 수많은 기업과 개발팀이 있는데 그들과 비교해봤을 때 현 수준에서 히츠의 경쟁력이 막강한 건 아니라는 자각이랄까요. 그래서 지금은 ‘우리 개발팀 이만큼 좋으니까 오세요’를 어필하기보다는 솔직하게 우리의 상황을 공유하고 ‘어떤 분을 모셔서 어떻게 발전하고자 하는지’를 설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거든요.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 개발팀 이만큼 막강하니까 오세요’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그래서 새로운 동료분들과 함께 현재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팀으로서 나아지는 과정을 같이 하고 싶어요. 만약 그런 과정을 경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저희는 언제든 열려 있으니, 꼭 정식 채용 절차가 아니더라도 캐주얼하게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목없음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약이 더 많이 더 빠르게 개발되도록, 고비용 저효율의 신약개발 산업을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려면 히츠에게는 더 많은 동료가 필요해요.

꼭 지금 바로 지원하지 않아도 좋아요. 히츠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거나, 캐주얼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커피챗을 신청해 주세요. ▶ 히츠 채용팀과 티타임 일정 잡기